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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지원금액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예정했던 7월보다 두 달 앞당긴 5월부터 시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K-패스는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액의 일정 부분을 내달에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로, 현재 대중교통 이용자가 보행 및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는 알뜰교통카드의 상위 버전입니다. 일반 성인 20%, 만 19~34살 청년층 30%,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혜택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3%의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10만 원을 지출한다면, 성인은 2만 원, 청년은 3만 원, 저소득층은 5만 3천 원을 매달 절감 가능합니다. 위를 바탕으로 계산했을 때, 1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24만 원에서 64만 원까지 아낄 수 있으며, 카드사의 최대 10%의 추가 할인혜택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서울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와는 지원 형태와, 이용 대상, 특징 등이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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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기후동행카드 비교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는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매번 출발과 도착 버튼을 입력해야만 반영이 되었던 불편한 점이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막 이번에 다가오는 K-패스의 경우 지출금액에 따라 환급되는 방식으로 번거로운 기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소 이용 횟수 조건 또한 월 21회에서 15회로 완화됩니다. 이에 반해 2024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이달 23일 사전 판매 예정)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한 달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40회로 잡아, 그 이하로 이용한다면 별다른 이익이 없습니다. 그리고 서울 지역 내 대중교통으로 범위가 제한돼 있어 타 지역의 대중교통은 해당 카드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할인율에 대해서는 두 카드의 성격이 크게 다르기에 어떤 카드가 나은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습니다. K-패스의 경우 이용 금액에 따른 환급으로 지원하고,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 무제한 이용(따릉이 미 이용 시 6만 2천 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6월까지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예산을 약 340억 배정하였고 2024년 7월부터는 K-패스 사업에 516억을 책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환승 할인과 관련하여 합의가 진행되었으나, 구체적인 할인 금액 등은 아직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고비용 교통수단(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으나 아직 고비용 교통수단 이용 시 1회당 환급 상한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사업 시행 전까지 결정해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잇달아 전했습니다. 차가 없는 뚜벅이라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교통비 혜택 카드가 앞으로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렇게 정부, 서울시, 향후엔 경기도까지 앞다퉈 한꺼번에 교통카드를 내놓으니 시민들은 어떤 카드를 써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돼 날이 갈수록 경제적 부담이 커진 와중, K-패스와 같은 제도가 등장하며 장기적인 교통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K-패스 적용 교통수단, 적용 지역

K-패스가 적용되는 교통수단은 버스(시내, 광역) 및 지하철, 민자철도, 3월에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등 교통카드 기반 대중교통수단입니다. 안타깝게도 KTX나 SRT와 같은 고속철도와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K-패스가 적용되는 지역으로는 인구수가 10만 명 이하인 40여 개의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 수도권과 모든 광역시가 포함됩니다.

K-패스 가입방법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K-패스로의 가입은 손쉽게 가능합니다.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재발급 없이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해 K-패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규 사용자는 5월부터 K-패스의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혹은 11개의 카드사(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국민, 농협, 티머니 등)의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애플리케이션 내 회원 전환 절차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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