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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중천에 떴는지도 모르고 빗소리를 들으며 쿨쿨 자던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니 짬뽕이랑 탕수육 시켜다는 반가운 소식이?? 그렇다면 얼른 정신을 차려야지!
오창 중국집 기린에서 주문했습니다.
짜잔! 짬뽕+탕수육+야끼만두(2피스) 세트! 단무지에 양파대신 양배추절임을 주더라구요.
면은 따로 오는 스타일이었어요. 저는 면을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국물이랑 건더기만 먹었는데 진짜 매콤 알싸… 건새우가 들어가있어서 시원한 맛과 식감까지 살려주는데 완전 굿굿
여기는 세트에 특이하게도 야끼만두가 있네요?? 군만두랑 비슷한 느낌인데 좀 더 바삭하고 피가 두꺼워요. 근데 내용물은 알차게 들어있어서 한입 베어물면 고기 육즙이 팡팡. 단품으로 판다면 이것만 한번 더 시켜먹고 싶음. 동봉되어서 오는 양념은 칠리소스입니다!
대망의 탕수육~!
얼마나 잘 튀겨주셨는지 첫입에 먹은 탕수육은 고기가 딱딱해서 깜짝 놀랬던 탕수육. 그 다음부터 먹는 탕수육은 괜찮았어요! 저는 탕수육을 좋아하니까 탕수육이 맛있는 중국집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인데 기린이 바로 그런 중국집이 아닌가 싶어요. 먹을 때마다 엄마도 좋아하십니다:) 아직도 못드셔보신 분이 계시다면 야끼만두와 탕수육은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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