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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유형검사, MBTI 검사, 관리자형 ISFJ 용감한수호자 특징 정리
작년쯤인가부터 유행해서 지금까지 성격의 지표로써, 놀이의 한 종류로써 사용되고 있는 성격유형검사를 오랜만에 다시 해봤다. 시간은 12분 내외로 걸린다고 하는데 왜 매번 할 때마다 30분은 걸리는 것 같은지 모를 일... 사람의 성격은 어떠한 계기로 인해 바뀌기도 하고 조금씩 변하기도 하니까 정확한 결과 자료를 얻으려면 적어도 두 번은 해봐야 하는 듯.
해당 사이트는 다양한 외국어의 지원도 하고 있으니 국제적인 참고자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거두절미하고 나는 두 번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두 번 다 용감한 수호자가 나왔다. 결과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이를 참고해서 내 의견도 살짝 적어보고자 한다.
성격유형 : “용감한 수호자”
사랑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다른 이에게 나누어 주면 줄수록 당신에게 돌아오는 사랑 또한 더욱 커집니다.
BRIAN TRACY
수호자형 사람은 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이들을 정의하는 성격 특성에 꼭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타인을 향한 연민이나 동정심이 있으면서도 가족이나 친구를 보호해야 할 때는 가차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반면 관계술에 뛰어나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갑니다.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이들이 이해받고 존경받는다고 생각되는 한에서는 변화를 잘 수용합니다. 이처럼 수호자형 사람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힘든 다양한 성향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그들의 장점을 승화시켜 그들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연민이나 동정심이 있으면서도 가차없는 모습 보인다는 부분 핵 공감. 누가 그랬던가 ISFJ한테 손절당했으면 진짜 무슨 일을 했어도 대단히 심각한 일을 한 것이라고.
수호자형 사람은 무엇을 받으면 몇 배로 베푸는 진정한 이타주의자로 열정과 자애로움으로 일단 믿는 이들이라면 타인과도 잘 어울려 일에 정진합니다.
약 13%로 꽤 높은 인구 비율을 차지하는데,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데 있어 이들보다 더 나은 성격 유형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종종 의료 부분이나 학문, 혹은 사회단체와 같이 오랜 역사나 전통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합니다.
수호자형 중 특히 신중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완벽주의자만큼이나 세심하고 꼼꼼한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간혹 일을 지연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일을 시간 내에 마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맡은 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회사나 가정에서 그들의 기대치를 넘어 주위 사람들을 만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 맞아. 회사 메일에 오타가 있는 지 없는지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본다거나, 내가 보낸 메시지나 혹은 댓글에 띄어쓰기가 잘 안 되어있지 않나 재차 확인하는 모습 같은 거...
공(功)을 공(功)이라 말할 수 있는 용기
수호자형 사람은 그들의 업적이나 실적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게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들은 종종 자신이 이룬 성취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겸손한 태도로 종종 다른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기도 하는가 하면, 이기적이고 냉소적인 사람들은 이들의 겸손함을 역으로 이용하여 수호자형 사람이 세운 공을 자신의 것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감과 열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들도 '아니요'라고 말해야 할 때와 자기 자신을 방어해야 할 때를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성적이면서 신기하게도 사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한 이들은 좋은 기억력을 자랑합니다. 뛰어난 기억력으로 단순히 데이터나 사소한 정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사람들이나 그들과 관련한 소소한 사항들을 모두 기억해 놓습니다. 상상력과 타고난 섬세함으로 그들의 자애로운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의 가슴을 진심으로 울리는 데 이들보다 더 천부적으로 소질이 있는 이들도 없을 것입니다. 이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자명한 일로, 이들은 동료를 가까운 친구로 여깁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들의 애정과 사랑이 환하게 꽃을 피우는 곳은 바로 가정 내에서 일 것입니다.
✔️ 좋은 기억력 공감. 분명 한편으로는 나는 기억력 안 좋은데~ 하는 사람도 그건 본인의 일에 대해 잊은 것이지 남이 얘기한 것이나 어디서 들은 것, 건너 들은 얘기 등 타인과 관한 일들은 어지간해서는 잊어버리는 일 없음. 그것을 '아, 그거 이거지! 나 기억하고 있어!'이렇게 표현하는 사람들은 또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 혼자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뿐.
해야 할 땐 과감히
수호자형 사람은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으면 게으르게 가만히 앉아만 있지 못하는 이타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과 견주어 봐도 이들만큼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들이 없습니다. 또한 서로 응원하고 힘을 북돋워 주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자체가 가족에게는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불편해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달성한 업무에 있어 공을 인정받는 데에 어색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그들 자신의 노력을 알리는 데 조금 더 열중한다면 다른 유형의 사람이었다면 그저 상상만 하고 있을 법한 일을 성취해 냄으로써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주목 받기는 싫지만 관심은 좋아하는 자발적 내향인들... 자발적 아웃사이더... 진짜 친구 앞에서만 개그캐가 되는 신기한 사람들이다. 평소에는 아 네(끄덕) 네(끄덕)에 일관하지만 진정한 내 사람들 앞에서는 숨겨왔던 또 하나의 자아가 튀어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