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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탭탭오는 전월실적 30만 원만 넘으면 되는 생각보다 쓸만한 카드라고 생각한다. 물론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쓸만한 혜택이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듯.
내가 써 본 탭탭오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맘대로 라이프 스타일 패키지로 매달 원하는 혜택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첫번째, 스타벅스 50% 할인 vs 10대 커피 30% 할인(월 1만 원 한도)
둘 다 써본 결과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50%할인이 더 쓸모 있었다. 이건 나의 주 행동반경 안에 어떤 카페가 더 많은지 확인하고 고르면 될 것 같다. 내가 스타벅스를 고른 이유는 10대 커피에 들어가는 커피 프렌차이즈 혜택은 다른 카드에서도 많이 지원하는 혜택이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오픈마켓 7% 할인 vs 소셜커머스 7% 할인 vs 트렌트샵 7% 할인(월 5천 원 한도)
이건 좀 고르기 어려운데 나는 셋 다 골고루 돌아가면서 사용했다. 오픈마켓은 지마켓, 옥션 등이고 소셜커머스는 위메프, 쿠팡. 트렌드샵은 자라, 유니클로, 올리브영 등을 지원하는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다 이용하는 편이라서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 근데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달에 구매할 제품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보고, 어떤 사이트에서 가장 소비 금액이 큰 지 확인한 후 쇼핑업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하지 업은 업종에 대해서는 1%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하니 조금 덜 서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 외의 혜택으로는 대중교통과 택시 10% 결제일 할인(월 5천 원), 3대 통신사 통신요금 10% 결제일 할인(월 5천 원), CGV와 롯데시네마 5천 원 결제일 할인(월 2회)이 있다. 대중교통 할인 부분은 k-패스가 생기기 전엔 나름 유용하게 썼는데 이제는 k-패스로 충당하면 되기에 의미가 줄어들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최대 60회까지 교통비의 20~50% 적립으로, 성인 기준 한 달에 최소 23,000원 정도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다.
3대 통신사 통신요금 할인은 알뜰폰을 포함하지 않아서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있는 지금 사용할 일이 없다. CGV, 롯데시네마 5천원 할인은 현재 영화 가격 자체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한 달에 영화를 한편 이상 본다면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영화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이 혜택은 반만 의미가 있었다.
결론
프랜차이즈 카페를 자주 간다. / 한달에 7만 원 이하의 소액의 인터넷 쇼핑을 즐긴다. / 3대 통신사를 이용한다. / 영화를 좋아한다. 여기서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탭탭오를 사용하기 적합하다.(연회비도 국내 전용 만원, 해외 겸용 만원이기에 부담스럽지도 않은 가격.) 본인이 직접 사회초년생 때 뽕 뽑아가며 썼으므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