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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언제 먹어도 옳다. 하지만 자주 먹다 보면 역시 음식인지라 질리는 게 당연지사... 하지만 누가 사준다고 한다면? 그래도 역시 진리이자 가장 쉬운 길은 치킨이 아닐까? 다가오는 여름 날씨에 속은 부대끼고 입맛도 없는데 시원하고 입맛 돋우는 음식이 당기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까? 그래서 오늘은 처갓집양념치킨 핫슈프림의 리뷰다!

 

 

 

 

처갓집양념치킨하면 모름지기 슈프림양념치킨이 기본이자 메인 메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중에 하나다. 근데 오랜만에 들어가 본 처갓집양념치킨은 내가 모르던 신메뉴가 잔뜩 나와있었다. 슈프림골드양념치킨은 무엇이며... 치즈볼도 생기고... 하지만 오늘의 픽은 싸울 일 없다는 반반치킨! 후라이드 반 핫슈 프림반 되시겠다!

 

 

 

 

내가 어릴적에는 4인 가족에 치킨 한 마리였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1인 1닭이 유행하고 나서라 그런지 한 마리에 1인~2인 정도로 암묵적인 룰이 있나 보다. 여기도 반반치킨 시켰는데 젓가락이 두 개가 왔다. 포장지 사이로 흘러나오는 냄새는 그냥 치킨 냄새와 다를 것 없음.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핫슈프림양념치킨이 왜 핫슈프림인지...

 

 

 

 

슈프림양념치킨 5,500만개 판매 기념으로 5,500만원 상당의 선물도 준단다.

매주 추첨하고 또 한 번에 추첨한다는데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잘 안 돼서 일단 보류해둠...

 

 

 

 

항상 슈프림양념치킨의 빨갛게 버무려진 치킨에 하얀 마요네즈 소스가 올라간 비주얼만 보다가 이렇게 반반으로 보니까 낯설기도 하고 처갓집치킨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희한스러운 기분. 근데 분명 반반으로 시켰는데 후라이드 1/3, 양념 2/3의 비율이었던 건 내 착각이었을까?

 

 

 

 

이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 핫슈프림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맵다. 비쥬얼은 그렇게 안 생겼는데 맵싸하다. 처음에만 달짝지근하고 이 식사가 끝날 때까지 매워서 입이 얼얼해짐. 마요네즈 소스를 더 많이 뿌려달라고 요청하거나 집에 가지고있는 소스랑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불닭볶음면처럼 아 진짜 땀나고 열 받네 왜 이렇게 매워?!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입 주변이 얼얼해진다는 사실은 반드시 기억하고 먹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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