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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가 수원일 적에 받아놓은 경기도 재난지원금. 몇 차였는지는 잘 모르겠고 어쨌거나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에 한 번도 신청을 못해서 이번이야말로 기필코 타 먹으리라 하고 패기 넘치게 받아놨는데 그 후로 다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영 쓸 일이 없었다.
그냥 잊고 살았으면 아깝지라도 않았을 텐데 친절하게 카톡으로 계속 알려주니까 괜히 안 쓰면 손해 보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음. 일단 지역이 구분되어있는 것 말고 나라에서 제공해줬던 재난지원금은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는데 경기도에서 받은 돈은 경기도에서만 쓸 수 있다. 근데 그럼 경기도 전역에서 다 쓸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님. 일례로 나는 수원시로 신청해서 받았기 때문에 어쨌거나 저쨌거나 수원시 소속의 가게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1. 경기도 재난지원금 사용기간
위의 사진에서도 나와있다시피 돈이 들어오고 나서 3개월까지가 기간이다. 나 같은 경우는 도대체 지급안내문 최초 수신 일이 어떤 문자를 말하는 건 줄 몰라서 한참 고민했는데 문자로 처음 '승인 안내'라며 날아온 게 그거였다. 헷갈리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자.
2. 경기도 재난지원금 사용처
연매출 10억 이하의 어쩌고저쩌고 점포만 해당한다는데 사실 내가 들어가려는 가게가 연매출이 얼마인지 알게 뭐람. 그래서 간단하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첨부하겠음.
[경기 지역 화폐 사이트]
원하는 시를 선택하고 점포명을 입력하면 끝. 근데 점포명 입력하는 시스템 좀 불편해. 점포명을 입력해도 여러 개의 지사를 가진 곳이면 주소로 확인해야 하고... 현재 위치 기반으로 점포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좋을 텐데.
3. 경기도 재난지원금 잔액조회
- 문자 수신(결제 시 차감 및 잔액 안내)
- 카드사 애플리케이션
- 카드사 홈페이지
- 카드사 콜센터
이 중에서 카드사 홈페이지가 제일 쓰기 좋았다. 예를 들어서 "신한카드 재난지원금 잔액" 이렇게만 검색해도 해당 웹사이트가 URL로 딱 나옴. 편리한 세상.
[신한카드 사이트]
혹시 또 재난지원금이 들어와서(?)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주소 붙여두기. 신한밖에 안 올리는 이유는 내가 신한카드로 받아서... 하하.